
CRIMINAL LAW · 도박사이트 직원 조사 대응
여러 직원이 사용한 관리자 계정의 충전·환전 기록을 제시받았다면, 자신도 그 계정을 사용했다는 사실과 모든 처리를 직접 했다는 사실을 구분해야 합니다. 동시에 직접 실행한 기록이 아니라는 사정만으로 공범 책임까지 없어지는지도 별도로 검토하여야 합니다.
법무법인 창경의 조창훈 변호사입니다. 도박사이트 직원 사건에서는 기록의 귀속과 실제 업무, 범행에 대한 인식과 역할 분담을 연결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계정 이름이나 직원이라는 직함 하나로 행위와 책임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계정 기록을 볼 때 나눌 질문
누가 접속했는가, 누가 처리했는가, 누가 승인·지시했는가, 어떤 범행에 관여했는가.
서로 관련된 질문이지만 같은 판단은 아닙니다. 개별 기록과 공범 책임의 범위를 나누어 검토합니다.
1. 하나의 계정에 남은 기록이 한 사람의 행위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용 계정이었다면 특정 처리의 시각과 실제 근무자, 인수인계 및 업무 지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기록에 표시된 계정명을 확인하는 것과 그 처리를 누가 실행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다른 작업입니다. 반대로 계정을 공유했다는 이유만으로 담당자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우선 수사기관이 제시한 자료가 무엇을 기록한 것인지 살펴야 합니다. 접속 이력인지, 충전·환전 요청의 처리 내역인지, 승인 결과인지에 따라 설명할 내용이 다릅니다. 표시 시각이 어느 업무의 시각인지도 확인하고 근무·대화 자료와 맞추어야 합니다.
기기나 접속에 관한 자료가 있다면 다른 기록과 대조하되, 그 자료가 언제나 남아 있거나 하나만으로 실행자가 확정된다고 전제해서는 안 됩니다. 기록의 생성 방식과 시간 기준, 누락되거나 서로 맞지 않는 구간을 확인하는 검토가 필요합니다.
2. 교대 시간과 실제 처리·승인 권한을 연결하여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야간 근무를 마치고 계정을 다른 직원에게 넘긴 후에도 같은 이름으로 환전 처리가 이어졌다면, 인계 시각과 다음 근무자의 업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무표에 기재된 예정 시간과 실제 인수인계 시간도 일치하는지 살펴야 합니다.
| 구분할 자료 | 검토할 질문 |
|---|---|
| 근무·교대 | 해당 시간대에 누가 근무했고 실제 업무를 언제 넘겼는가 |
| 처리 기록 | 어떤 요청에 대해 누가 실행했다고 볼 근거가 있는가 |
| 승인·지시 대화 | 직접 처리와 승인·거절·보고를 누가 담당했는가 |
| 계정 공유 안내 | 누가 사용할 수 있었으며 사용 범위가 어떻게 전달되었는가 |
| 불일치 구간 | 기록·근무표·기억이 다른 부분과 추가 확인할 자료는 무엇인가 |
문의 답변, 요청 입력, 실제 실행과 최종 승인이 나뉘어 있었다면 각 권한을 구별합니다. 당시 할 수 있었던 업무와 실제 수행한 업무도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무엇을 할 권한이 있었다는 사실에 더하여 어떤 지시를 받아 실제로 무엇을 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직접 처리한 범위와 공범으로 책임질 범위는 별도의 검토입니다
형법 제30조는 공동으로 죄를 범한 경우의 정범 책임을 정합니다. 역할을 나누어 범행에 공동으로 가담한 것으로 평가된다면, 자신이 특정 처리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검토가 끝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법원 2017. 5. 17. 선고 2017도2573 판결은 공동가공의 의사와 공동의사에 기한 기능적 행위지배를 공동정범의 요건으로 설명합니다. 공동의 의사로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지배하는 경우와 그러한 지배 없이 돕는 종범을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사기·유사수신 사건에서 제시된 일반 법리로, 개별 공용 계정 사건의 결론을 정한 판결은 아닙니다.
형법 제32조는 타인의 범죄를 방조한 사람을 종범으로 처벌하고 정범보다 형을 감경하도록 정합니다. 따라서 기록의 실행자를 확인하는 문제에 더하여, 본인의 인식·업무·권한과 다른 사람과의 역할 관계를 함께 검토하여야 합니다.
형법 제247조는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 장소나 공간을 개설하는 행위를 처벌합니다. 사이트의 성격과 실제 업무에 따라 별도 법률 위반도 문제 될 수 있으므로, 출석 안내에서 적용 혐의와 대상 기간을 먼저 특정해야 합니다. 고정급을 받았다는 사실이나 계정을 공유했다는 사실만으로 공범의 유형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4. 문제 된 기록별로 근무·지시·실행 자료를 한 줄에 놓습니다
조사 준비에서는 날짜별 처리 내역에 당시 근무자, 인수인계, 관련 지시와 보고를 연결하는 방식이 유용합니다. 수사기관이 제시한 기록 전체에 대한 추상적인 입장보다 어느 부분을 직접 알고 어느 부분은 추가 확인해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대상 기록 : 제시받은 처리의 날짜·시간·내용과 현재 확인 가능한 자료
- 근무 관계 : 실제 근무 시간, 교대와 업무 인계에 관한 대화
- 업무 범위 : 문의 응대·실행·승인 중 맡았던 역할과 그 근거
- 관련 연락 : 개별 처리와 연결되는 지시·보고·승인 내용
- 조사 안내 : 혐의, 조사 신분, 출석일과 요청받은 서류
자료가 부족한 구간은 기억으로 확정하여 채우지 말고 확인되지 않은 범위로 남깁니다. 다른 사람의 설명을 전달받은 경우에도 직접 경험한 일과 구분하여야 합니다. 적법하게 보유한 원문을 중심으로 검토하고, 수사기록에서 추가로 확인할 자료의 종류도 정리할 수 있습니다.
5. ‘계정을 사용했다’는 답변이 어디까지 의미하는지 분명히 합니다
공용 계정에 접속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과 수사기관이 제시한 모든 거래를 자신이 처리했다는 사실을 섞어 답하면 실제 행위가 잘못 전달될 수 있습니다. 직접 실행한 일, 승인하거나 보고받은 일, 모르는 일과 기억이 불분명한 일을 구분해 설명할 준비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공유 계정이라는 이유로 직접 한 업무까지 부인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확인된 사실에 맞추어 역할을 정리하고, 개별 기록의 실행 여부와 공범 책임에 관한 법률 주장을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자료와 맞지 않는 설명을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닙니다.
계정 기록이나 대화를 삭제하거나 다른 직원과 진술을 맞추지 마십시오. 자료가 필요하더라도 접근 권한이 없는 서버나 과거 계정에 임의로 접속해서는 안 됩니다. 확보하지 못한 기록은 보관 주체와 종류를 정리하여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6. 계정의 기록과 실제 역할을 변호사가 직접 대조합니다
저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법 전문변호사로서 기록의 작성자와 공범 책임의 범위를 구분하여 검토합니다. 다수의 형사사건 성공사례를 쌓아 온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근무·인계·지시 자료를 살피며, 상담·핵심 사건 검토·변호인 의견서 등 주요 서면 작성·법정 출석을 직접 담당합니다. 필요한 조사 준비와 입회 사항도 직접 확인합니다.
상담은 통상 하루 2건 내외로 운영합니다. 모든 접속 자료를 확보한 후에만 연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제시받은 기록과 당시 맡은 업무부터 확인하면 추가 검토할 자료와 쟁점을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공용 관리자 계정 · 직원 조사 대응
어느 기록이 어떤 업무를 나타내는지부터 확인하십시오
조사 예정일, 문제 된 계정 기록의 기간, 당시 담당 업무를 알려주십시오. 근무표·교대 대화나 수사기관의 안내가 있다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카카오톡이나 전화로 상담을 요청하시면 조창훈 변호사가 실제 실행·승인·지시의 관계, 공동정범·방조에 관한 쟁점과 조사 전에 필요한 설명 자료를 직접 검토합니다.
법무법인 창경 · 조창훈 변호사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를 제공합니다.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적용 법률과 결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